White Scene

-white noise(백색소음)이란 규칙성으로 인해 소리로 인식되지 못하거나 주변의 소음을 덮는 원리인데 이 개념에서 white scene이란 시각적 개념으로 전이시켜 다양한 정체성을 지우고 일정한 패턴으로 유지되며 인식되지 못하는 일상 풍경을 설명하였다 현실의 존재를 지우고 시스템 속에서 만들어진 무색의 white scene을 재현했다.
너무 흔해서 보이지 않는..그것을 찾아내 작업으로 재현하고 전시하는 과정에서 그 의미를 찾고자 한다.

-내가 만들어낸 인간 형상은 개성을 지우고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다. 흙으로 때로는 종이로 그 물성만 바뀌면서 존재는 부각되지 않는 세계를 제시하는 것이다.

part 1.
우리 주변에 있지만 너무 흔해서 있다는 것을 잊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나 소설 속 주인공들은 특별하다. 그러나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은 특별하지 않아서 흔히 그냥 지나쳐 버리는 모습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존재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작업은 그런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싶다.

지나가는 사람들,
지나쳐가는 흘러가 버리는 풍경들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part 2.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틀이 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잊고 있지만 우리의 주변에 존재하며 우리의 모습이며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가끔은 그 것 안에 숨으려 한다. 하지만 그 안에 숨는다고 우리를 보호해 주지는 못한다.그리고 숨어지지도 않는다.

-작은 인체를 일상으로 들고 나가 동네의 풍경 안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작업도 낯설게 바라보기 작업이다. 작은 인체가 들어간 동네 풍경은 그 크기 때문에 다르게 보인다. 하수도가 미래 도시의 길 같아 보이기도, 길거리 잡초가 밀림의 한 부분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원래의 모습이 아닌 다른 풍경으로 보게 되면 그 공간 또한 뻔한 장소가 아닌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사람을 작게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 모습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풍경들에서 색을 빼고 크기를 줄여 작은 인체들로 만들어 낯설게 보이게 함로써 일상에 대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작업의 소재는 가까운데서 찾는다. 항상 걸어 다니는 거리, 일상적인 사람들, 풍경..
-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나 소설 속 주인공들은 특별하다. 그러나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은 특별하지 않아서 흔히 그냥 지나쳐 버리는 모습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존재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작업은 그런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싶다.
- 내가 만들어낸 인간 형상은 개성을 지우고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다. 흙으로 때로는 종이로 그 물성만 바뀌면서 존재는 부각되지 않는 세계를 제시하는 것이다.

오수연 ● 이화여대 조소과 졸업 / 이화여대 대학원 조소과 졸업 / 現 이화조각회, 프로젝트 그룹 숨.쉬다, 조각그룹 비 ● 개인전 2016 바라보다 (갤러리 푸에스토,서울), 2015 일상속의 미술-1.조명제안 (마을예술창작소닷라인TV 기획전, 서울), 2013 오수, 외출하다 (닷라인TV lab초대전, 서울), 2013 숨바꼭질 (홍은동 마을예술창작소 닷라인 tv 기획, 서울), 2012 바라보다 (우모하 갤러리. 용인), 2011 Gazing (Elga Wimmer gallery, NewYork), 2009 바라보다 (한향림 갤러리, 파주 헤이리),2009 바라보다 (한전아트센터, 서울) (전시공모당선전), 2005 소인국 바라보기 (갤러리 올, 서울), 2003 시간의 기록 (관훈 갤러리, 서울) ● 주요단체전 ● 2016 만보객의 서울유랑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마감뉴스 야외설치전 (파주 폐공장내)/ 예술, 한옥을 품다<일장춘몽> (남산한옥마을내 전통가옥) / 2015 마감뉴스 야외설치전 雲떠돈다는것 水흐른다는것 (오대산선재길, 강원도) 월정사 주최/ 발견하다 도서관 (서대문 구립 이진아도서관, 서울)/ 발견의 보고 (닷라인TV , 서울)/ 2014 한일 화해와 화합전 (주한일본 공보문화원, 서울)/ 뮤지엄+시티 바캉스 (신세계갤러리 인천점)/ 사람,사람들 전 (GS칼텍스 예울마루, 여수)/ 마감뉴스 섬놀이(아트창고, 제주)/ 2013 조각가의 배양실 (갤러리 시작)/ 제2회 TOKA Art Factory Open Studio 9.5.9 문화 복덕방展 (TOKA Art, 서울)/ 서울 신청사 1주년 기념 기획전 공사다망 (서울시청, 서울)/ 상상정원 (구로아트밸리 갤러리, 서울)/ 숨 쉬다, 일상 속 쉼표 (세종문화회관 야외설치, 서울)/ 이야기하는 사물 (광주신세계갤러리, 광주)/ 마감뉴스‘유목민의 정원’ (순천 정원 박람회)/ ‘다시 봄’ (갤러리 봄카페, 과천)/ 2012 Fountain Art Fair (At Manhattan Armory Building, 뉴욕)/ White Wave Fund Raising exhibition at Tenri Gallery in Tenri Cultural Institute, 뉴욕)/ 여수해양엑스포 경기도관 (여수 엑스포, 여수)/ 마감뉴스 길에게 묻다 (알바로 시자홀, 안양)/ 2011 아트가든전 (세종미술관 야외쉽터, 서울)/ ‘즐거운 시간‘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 마감뉴스 자연을 읽다 (가평군 상면 야외설치)/ ‘Magic hour’ (롯데 백화점 광복점, 부산)/ 조각그룹 비 ‘숨ː표’ 전 (광화랑, 서울)2010 The Animal Museum, (예송 미술관, 서울)/ Homo Ludens, 유희하는 인간, (전북도립미술관, 완주)/ 화해와 화합의 한일전( 한국문화원 내 美갤러리, 도쿄)/ 한국 아리수협회 전 ( the Korean Embassy at ABU DHABI U.A.E )/ 이화조각전 (한전아트센터 , 서울)/ 우모하전 (명선교회, 수원)외 1999년부터 50여회 ● E-mail : ttndus5@naver.com ● homepage : www.suyeonoh.com

NOMAD20170114a | 오 수 연 / O SU YEON / White Sc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