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바다 그 곳’ 문경섭 화가 달빛 갤러리서 전시전 열어 > 문화예술행사정보

갤러리노마드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몽돌 바다 그 곳’ 문경섭 화가 달빛 갤러리서 전시전 열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갤러리노마드
댓글 0건 조회 576회 작성일 18-08-30 09:20

본문

거친 파도에 쓸린 돌에서 삶의 근원을 말한다... 다음달 1일 오후 오프닝

93255ae3ab58a0d3066ddec5a8995fb5_1535588230_6225.jpg
 


여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문경섭 화가가 이번에 여수 바다내음이 진하게 담긴 몽돌을 소재로 시민들을 만난다.


문경섭 작가는 다음달 1일 여수의 시가지와 바다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최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 '달빛갤러리'에서  ‘몽돌 바다 그 곳’을 주제로 전시전을 갖는다.


문 작가는 앞서 지난 7월 서울 인사동 인사마루 G&I 광주·전남 갤러리서 ‘ 바람이 흐르는 곳’을 주제로 최근 작업한 신작 30여점을 선보이면서 여수의 진한 바다 냄새를 전한 바 있다.


문 작가는 이번 전시전에서 여수 시민들에게 익숙한 몽돌 해수욕장 그 파도 속에서 닳아져 동글, 동글해진 몽돌이 마치 우리 사람들의 인생이 담겨진 것은 아닐까 ? 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그 질문을 작품과 함께 관람객들과 풀어 보고자 한다.


달빛 갤러리에서 전시될 그의 작품은 17점이다. 그 중 14 점이 몽돌을 소재로 하고 있다.


문 작가는 이번 전시전을 통해  “돌은 척박(瘠薄)이 새겨진 문신이며 문명의 시작이자, 문명의 미래”라며 돌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인간 문명을 탐구하고 삶의 근원을 좇고자 몽돌을 소재로 삼았다고 전한다.


늘 화폭 속에 세상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함께 읽고자 사고 (思考)를 담았던 그였기에 그의 이번 몽돌은 거친 파도 속에서 함께 휩쓸리고 닳아져 가며 만들어진 어떤 악기도 흉내 낼 수 없는 소리를 시민들에게 들려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세상은 늘 현재가 과거로 이동한다. 이때 현재는 과거와 함께 한다


밀려오는 파도 속에 자신을 온전히 던져 닳아져 가는 몽돌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다 내 것이 아니다. 는  본질 적 질문을 작가는 화폭에서 전하고 있다 


바다, 파도 속에서 쓸려갔다 쓸려오다 바다 속에 담겨 있다 빠져 오다 그렇게 닳아져 가는 몽돌은 자연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삶의 잠언이다.


수많은 시련 속에서 원숙해지는 삶도 비슷하지 않을까


문경섭 작가의 ‘몽돌 바다 그 곳’ 은 달빛 갤러리에서 다음달 1일 오후 4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30일 까지 이어진다,   


한편 달빛갤러리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문화마을 조성 공모사업 선정 된 후 총 사업비 3억6000만 원이 투입돼 지난 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여수지역 작가 26인이 개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1일 평균 1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원도심의 문화예술 명소로 각광받으면서 그 규모를 확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