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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노마드 전시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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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2회 작성일 18-05-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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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의 정체성이 희미해진 90년대 중반이후 미술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점을 갤러리 노마드는 던지고자 한다. 현재 현대미술의 미학은 지극히 작가중심적이며, 전시는 미술관이나 아트센터, 갤러리라는 공간 중심으로 제도적인 감상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이는 아트라는 장르에서 유일하게 미술은 매매의 대상이라는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도적인 감상문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대중은 얼마나 될 것이며, 나아가 소위 말하는 화이트큐브에서는 제도적인 감상문화를 피동적으로 수용하게끔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든다.

미술은 특정한 틀이 있을 수 없으며, 표현의 다양성과 존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예술가의 작업을 어떠한 제도나 룰의 형태로 갇히게 하여, 이를 수용하는 자들로 하여금 사고의 확장을 막아내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노마드에서는 집단적 논리에 의해 수용되는 예술작품을 다루기보다는, 소위 말하는 제도권에서 벗어난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예술정신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를 통해 갇힌사고를 넘어 진정한 예술과 소통의 모색을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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